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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1980년대 후반 ‘기차와 소나무’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규석이 14살 연하의 피앙세를 맞아 8월 19일 롯데호텔 월드점 크리스탈 볼룸에서 결혼한다.
이규석은 중앙대학교 그룹사운드인 ‘블루드래곤’ 멤버로 1987년 대학가요제에서 ‘객석’이라는 노래로 동상을 받았던 주인공이다. ‘블루드래곤’에는 기타리스트로 참가했지만 곧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1989년 ‘기차와 소나무’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40대에 갓 접어든 이규석이 아내로 맞을 14살 연하의 최진아 씨는 직장을 다니다 현재는 신부수업을 받고 있다. 이규석이 미사리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를 하고 있을 때 카페 손님과 가수 사이로 처음 만났다. 국문학도 출신인 최진아 씨는 감수성이 뛰어나 이규석과 쉽게 마음이 통했고 이후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규석은 “나이차이는 좀 나지만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이다. 글 재주가 많아 나중에 내가 곡을 만들면 가사를 써 주는 것도 가능하다. 고생이 뭔지 알고 사고 방식도 건전해 평생 반려자로 손색이 없다”고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규석-최진아 커플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자 최근 결혼박람회를 찾아 다니며 신접살림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침 불우이웃돕기를 겸한 결혼박람회가 있어 평소 즐겨 입던 청바지와 멜빵바지를 기증하기도 했다. 7월 22, 23일 잠실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진행되는 ‘돼지엄마웨딩박람회’가 이규석이 직접 찾았던 행사이다. 이규석은 8, 9일 열린 1차 행사 때 박람회장을 찾아 헌 물건을 기증받아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에 동참했다.
이규석은 라이브카페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새 음반 작업을 마친 상태이고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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