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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혼수 준비 부모동거형 . 주말부부형 .

결혼준비 정보이야기/혼수준비 노하우

by 어쩌다 결혼준비 2005. 6. 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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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한샘인테리어(02-590-3114), 벨라지오(02-2005-3976), JVC(02-2189-3100), 샤프전자(02-3660-2004), 테팔(080-733-7878), 아남전자(031-490-2571), 대우일렉트로닉스(080-022-3275) 에디터. 설미현(프리랜서)


(PART 3)
시부모 동거형 부부를 위한 혼수 플랜

"혼수 품목은 시어머니의 취향 고려, 둘만의 공간 마련"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할 경우 혼수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혼수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시어머니의 취향을 고려해서 혼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 구입 전에 미리 시어머니와 상의해서 품목을 정하고 새로 구입해야 하는 제품과 기존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따로 정리해서 리스트를 작성한다.

시댁에 들어가 사는 경우 이미 살림살이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또한 욕심을 부려 모든 혼수품을 준비할 경우 중복된 혼수로 인해 오히려 처치 곤란 상태가 되기 쉽다. 낭비를 막고 시부모님의 사랑도 받을 수 있는 혼수 준비를 위해서는 반드시 시부모님과의 상의가 필요하다. 너무 낡아서 새로 구입해야 할 품목과 집안에 구비되지 않은 품목을 따로 작성하고 물건을 버릴 때에도 시어머니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하나하나 여쭈어보고 진행하도록 한다. 새 물건으로 바꾼다고 시어머니가 쓰던 물건을 함부로 버리거나 옮겨놓아 눈 밖에 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부부만을 위한 소형 TV와 미니 콤퍼넌트 구입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주방, 거실 공간을 최대한 시부모님의 취향에 맞게 꾸미고 부부가 사용할 침실 공간을 두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서 꾸민다. 신혼부부의 침실에는 침대와 장롱, 화장대 등으로 꾸미고 거실과는 별도로 TV와 미니 콤포넌트를 준비해두면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부모님과 동거를 하게 될 경우 혼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남은 비용으로 시부모님의 장롱이나 침대를 교체해드리거나, 건강용품 혹은 여행을 보내드리는 것도 센스 있는 방법이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 경우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의 친구분들이 자주 오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새로 들어온 혼수에 대한 말이 오갈수있는데 이때 눈에 뛸만한 혼수품을 마련해서 집안 분위기를 바꾸어 놓으면 시어머니의 친구분들과 시어머니에게 동시에 점수를 딸수 있다.
가족수가 많은 만큼 가사일을 덜어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을 구입하는것도 좋다.식기 세척기나 대형 냉장고 등 주방 일을 덜수 있는 가전 제품을 구입하고 용량이 적은 제품들은 대용량으로 교체한다.
새로 구입하게 될 제품들은 기존의 집안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지 고려해서 구입하도록 한다.
(PART4) 주말 부부를 위한 혼수 플랜

"휴식 공간이 최우선, 이사를 고려해서 짐은 간소하게"

주말 부부나 혹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야 하는 부부라면 거창한 혼수보다는 두 사람이 오붓하게 쉴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역시 주말 부부에게도 침실은 중요한 공간이다. 다른 가구들은 나중에 새로 구입할 것을 고려해 적당한 것을 구입해도 좋지만 침대만큼은 좋은 제품으로 구입한다. 장롱, 화장대, 장식장과 같은 가구들은 부부가 나중에 함께 살게 될때 구입해도 늦지 않다. 만약 이사를 가지 않을 경우라면 큰사이즈로 구입해도 좋지만 이사를 해야 할 경우엔 작은 사이즈로 구입한다. 거실에는 TV, DVD, 홈시어터 등 둘만의 시간을 연출하기에 충분하도록 마련한다.주말 부부지만 집에서 보내기보다는 외출하기를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홈시어터와 같은 고가의 제품들은 필요치 않다. 그러나 외출보다는 집안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커플이라면 고가의 음향, 영상장비들을 갖추어 두면 훌륭한 문화 공간을 마련할수 있다. 주방 공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최소한의 식기류와 냄비 등만 갖추면 되고 고가의 제품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구입, 나중에 함께 살게 될 경우 좋은 제품으로 구입해서 사용한다. 전기밥솥이나 가스레인지 등과 같은 최소한의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 기타 제품들은 함께 살게 될떄 구입하도록 한다. 미리 사두면 공간만 차지할 뿐만 아니라 이사할때 불편하기만 하다.
주말을 즐길수 있는 문화. 레저 용품에 투자
평일에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식사를 거르게 되고 그러다 보면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으므로, 간단한 식사를 할수 있는데 필요한 토스터기나 전자레인지 등은 갖추어 놓도록 한다. 냉장고는 양문형 냉장고보다는 일반형 냉장고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주말 부부에게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될 품목. 고성능의 화상 시스템을 갖춘 컴퓨터를 구입해 자주 대화를 할수 있도록 하고, 서로의 사랑을 교환할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한다. 특히 평일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게 되므로 성능과 사이즈가 큰것으로 구입하자. 부부가 얼마 후에 합치더라도 다시 사용할수 있는 품목들은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구입한다.예를 들어 TV, DVD 오디오 등과 같은 가전제품들은 나중에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아예 좋은 것으로 구입해서 주말에라도 편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꾸미도록 한다. 오히려 집안의 가구와 가전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두사람이 즐길수 있는 레저 용품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것이 주말 부부에겐 더 효율적이다.
 
 
 

2004년 7월호 17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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