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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te Place Best 4 - The Social

결혼준비 정보이야기/결혼준비 노하우

by 어쩌다 결혼준비 2005. 6.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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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싸늘한 바람이 부는 11월.
가을의 낭만도 즐기고 바쁜 일상에 쫓겨 누리지 못했던 문화의 풍성함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장소는 어떨까?
1석 3조의 풍요로움이 마련된 특별한 장소를 la SPOSA가 추천한다.

사진. 방극천   에디터. 조수윤
 


갤러리 레스토랑 '더 소설'은 순 한글말을 영문으로 옮겨놓은 이름이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청와대 분수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통의동 길 좌측에서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원래 일제시대 적산가옥을 허물고 2002년 신축하면서 1,2층에 오픈한 와인 바&레스토랑. 실내에 들어서면 왼쪽 유리창 너머로 패티오가 보인다. 바닥에는 목재를 깔았고 테이블도 원래 집을 받치고 있던 대들보를 켜서 자재로 사용했다. 저녁때면 바닥에서부터 새어 나오는 조명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패티오에 앉아서도 통유리를 통해 실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건너편 대로변까지 내다보인다는 것이 포인트. 패티오에는 단풍나무, 건너편 대로변에는 은행나무들이 즐비해 가을이면 빨강과 노랑 잎사귀가 무성, 묘한 색의 대비를 이룬다. ㄷ자 빌딩의 안쪽에 마련된 공간이어서 2층에서도 패티오가 내려다보인다.

음식은 세트 메뉴가 주종. 빵과 샐러드 파스타 커피나 차가 제공되는 점심은 1만3천원, 저녁은 4만5천원부터. 와인도 3백50여 종을 구비하고 있다고. 지하에는 와인셀러를 별도로 구비하고 있다고. 지하에는 와인셀러를 별도로 구비하고 있는 것도 '더 소설'만의 장점이다. 하우스 와인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저녁식사때 신선한 바람이 부는 패티오에서의 와인 한 잔으로 가을정취에 흠뻑 젖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점심은 낮 12시~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11시이며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 식사가 가능하다. 2층은 갤러리 겸 레스토랑이므로 식사를 하면서 벽면에 전시돼 있는 그림들을 감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림을 살리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안쪽으로는 룸도 별도로 마련해 회의실이나 세미나실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열린책들 출판사의 홍지웅 사장의 부인인 조영선 씨가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의 738-0351]



2004년11월호 21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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