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한국요리 전문점인 석파랑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인 석파정을 개조한 곳으로 넓은 정원과 별장을 갖춰 조선시대 사대부가 된 듯 한 풍류를 느끼게 해준다. 계절마다 정원에 흐드러지게 피는 꽃과 바위, 나무 등의 자연환경으로 어우러진 별채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연세가 많은 부모님들이 마음에 들어 할만한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본관과 별장에 각각 별실이 있으며 입식과 좌식으로 나뉘어있어 부모님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옥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이곳은 일반적인 한정식의 넓은 홀보다는 개별적인 별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용하게 격식을 차리기에 그만이다. 상견례 장소로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 예약이라면 한 달 정도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곳은 코스 요리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 시 미리 메뉴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정식 코스는 7만원부터 12만원까지 다양하며 점심 특선 코스로 따로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계절에 따라 제공되는 전통요리와 정통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를 감상하며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세검정 삼거리인 상명대학교 정문 방면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점심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문의 395-2500 |
![]() ![]() 청담동에 위치한 우리가는 명사로 끝나는 일반적인 상호와는 조금 다르다. 우리가는 ‘우리가 즐기는 음식예술’이라는 문장의 주어형 상호이기 때문. ‘안정현의 솜씨와 정성’이라는 전통 혼례음식과 선물음식 전문점을 10년째 운영해 베테랑 전통요리 연구가로 우뚝 서있는 안정현사장이 음식도 맛과 디자인을 패키지로 즐겨야 하는 시대임을 주장해 탄생된 이곳은 접시자체가 한 폭의 캔버스 같다. 음식의 맛은 물론, 음식을 담는 그릇, 보자기 하나까지 안정현 사장의 뛰어난 감성이 배어 있다. 눈으로 즐기면서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실내 내부 인테리어도 한국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심플하면서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했다. 오후에는 햇빛에 비쳐 벽면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대나무 그림자가 더욱 운치 있어 보인다. 별실의 룸에는 문과 벽에 창호지를 이용해 전통미를 살림은 물론 공간이 넓고 시원해 보인다. 향기로운 플라워 데커레이션으로 화사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상견례라는 딱딱하고 격식 있는 자리를 부드럽게 풀어주기에 그만인 장소이다. 특히 감각적인 음식 데커레이션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므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하다. 점심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문의 3442-2288 |
![]() ![]() 웅장한 외관에서부터 전통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풀향기는 목조와 황토를 사용해 정갈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전통 한옥으로 시공된 곳이다. 도심 속의 고궁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일반 한옥과는 달리 왕이 기거하던 곳에서만 사용한다는 ‘초익공’이라는 건축양식을 그대로 도입해 기둥 하나하나의 이음새에도 장인정신이 묻어나며 견고한 느낌이 든다. 1층에는 10개의 별실이 있는데 3명부터 20여명까지 인원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별실을 갖추고 있다. 황토온돌방에 등받이 의자를 갖춘 좌식과 테이블식으로 나눠 있어 부모님들의 기호에 맞춰 방을 선택할 수 있다. 2층은 홀로 탁 트인 공간이다. 이곳에는 중앙 무대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의 국악공연이 평일과 주말에 1,2부로 나눠서 열린다. 국악기 합주와 판소리 등의 공연은 연세 있으신 부모님에게 센스 있는 며느리로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단 공연은 저녁시간에만 열리므로 예약 시 미리 참고하면 좋을 듯. 현재 공항터미널에 위치하는 삼성본점과 한남점 두 곳에서만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풀향기에서는 민들레, 달맞이 뿌리, 신선초 등의 산 야채를 사용한 생야채모듬 등의 특색 있는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수라상과 같은 정통 궁중요리 코스는 어른들의 입맛에 잘 맞는 전통 한정식으로 상견례 추천메뉴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문의 539-3390(삼성본점) |
2005년 06월호 210-211페이지 |
It`s Time For Tea (0) | 2005.06.28 |
---|---|
The ten most surprising things about marriage (0) | 2005.06.28 |
상견례 하기 좋은 장소-일식,중식 (0) | 2005.06.28 |
For an Excellent Jewelry Choice (0) | 2005.06.28 |
똑똑한 결혼 예물 선택법 (0) | 2005.06.28 |
댓글 영역